[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이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종·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올해 완공된다. 1일 군에 따르면 군민 건강증진 도모 및 도민에게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220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조종 및 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는 조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는 조종면 현리 419-10번지(조종생활체육공원 내) 일원에 연 면적 2천188㎡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 92억8000여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준공에 이어 7~8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4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는 설악 반다비 문화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설악면 선촌리 31-4번지(설악도서관 앞) 일원, 연 면적 2천531㎡에 지상 3층 규모로 약 128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금년도 9월 준공돼 10~11월 개관할 계획이다. 두 건물 내에는 관람석 설치를 비롯해 배드민턴 4면과, 농구코트 1면, 체력단련실, 재활증진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군은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각 읍면 체육관, 야구장, 국궁장, 축구장, 테니스장, 생활체육 공원 등 20여 개소 경기장 시설 개보수 사업도 올해 6월까지 완료하고 늦어도 9월까지는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시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4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꺾이지 않는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 대축전 유치를 확정했다. 군에서는 2025년 4~5월과 2026년 9~10월 중 두 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대회 기간에는 31개 시군 2만여 명이 참여해 20여 개 종목에서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군은 지난 2022년 본 대회를 유치한 용인시 사례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631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723명을 기록하고 선수단 체류와 관람객 유치를 통해 12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최고의 스포츠 투어리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 모두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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