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논의 위한 정담회 개최요양보호사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경기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매우 취약
[경기북부일보=박신웅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부천2)이 지난 22일 부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 전국요양보호사회 임원들과 만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요양보호사회 부천지회 김상숙 지회장을 비롯해 이성희, 구암, 김미순, 고영복, 조순화, 홍순기 부지회장 등 임원진 12명이 참석했으며, 부천비정규센터 이옥순 노동공제팀장과 전국요양보호사회 이시정 기획위원장도 함께하여 요양보호사의 실태와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요양보호사의 권익과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요양보호사들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인정하며, 이선구 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경청했다. 참여자들은 요양보호사들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며, 특히 보수교육비 지원, 당사자가 참여하는 처우개선위원회 설치를 위한 조례 개정, 경기도 요양보호사의 날 지정,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감정노동치유를 위한 예산 확대 등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 또한, 요양보호사의 권리 보호와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하여 경기도 조례에 따른 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경기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들의 근무 여건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라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요양보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보건복지위원들과 협의하여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들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처우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요양보호사회는 요양보호사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2023년 11월에 창립된 단체로, 요양보호사 당사자들이 중심이 된 유일한 단체이다. 2024년 1월에는 경기지부가 출범했으며, 현재 경기도 내 수원, 안양, 용인, 파주, 고양, 부천 등 주요 도시에 지회를 두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68만 명의 요양보호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만 16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정담회에서는 요양보호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단순한 정책적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선구 위원장은 요양보호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협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며,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요양보호사들의 권익 증진과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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