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10월 22일 녹양동 안전협의체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감지경보기 설치, 소화기 보급, 화재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서 협의체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사업에 대한 회의 및 교육을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화재 취약가구로 선별된 51가구에 화재감지경보기를 설치하고, 가정용 소화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조를 나눠 11월 중 각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체 회원인 의정부소방서 박현우 소방교에게 화재감지경보기의 설치 및 화재예방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인 장상진 녹양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과 비상 시 꼭 필요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실습도 병행했다. 협의체는 11월 중 선별된 취약가구에 화재예방시설을 모두 설치하고, 빗물받이 시설 보완, 제설 장비 마련 등 겨울철 안전점검 및 예방사업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최광규 동장은 “마을의 안전을 위해 개개인의 시간을 할애하고 열정을 쏟아주시는 협의체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하는 모범적인 협치(거버넌스)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양동은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녹양동 안전누리사업’을 제출,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 6월 녹양동 안전협의체 발족을 시작으로 녹양천변 안심귀갓길 조성, 중랑천 및 녹양천변 첨단정보형(스마트) 안전차단기 설치 등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여러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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