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장항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2일 장항동에 위치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에서 10월 2차 통장회의를 개최하고 생태학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20명이 참여했으며, 고양시 환경정책과에서 운영·관리하는 생태관을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명은 4D 영상관의 실감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벽면 가득 담은 미디어아트관, 장항습지의 가치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전시실, 자유로 너머 장항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다큐멘터리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눈과 귀로 직접 체험했다. 김동원 장항1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위치한 장항습지의 소중한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며,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최광호 통장협의회장은 “장항습지가 위치한 기수역(바닷물과 강물이 섞이는 구간)의 특징과 말똥게와 선버들의 공생관계 등을 배우며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몸소 느꼈다”며,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 만큼 습지 생태의 보존 또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은 2021년 5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0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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