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연천군은 농가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연천군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서 11월부터 12월까지 근로자들이 단계적으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5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102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369명을 신청했다. 이는 작년 수요 조사대비 32농가, 근로자는 99명이 늘어난 수치다. 수요 인원은 12월 중 법무부 배정 심사 협의회를 거쳐 확정된다. 군은 내년 배정 인원 확정 후 농가 영농 일정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신규 농가 32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숙소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에는 농가주 102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업 설명 및 농가주 필수준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지속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농가들에게 점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농촌인력지원 사업 활성화로 농가의 걱정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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