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소방서는 24일 교하도서관에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시청,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고양파주지사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승강기 구조 및 작동원리 ▲기종별 제동방법 및 수동개폐 요령 ▲승강기 갇힘 발생 시 비상복구 및 구출요령 ▲구조 장비를 활용한 훈련 등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한 특별 훈련 과정으로 실시됐다. 승강기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위험성에 대한 안전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도심 지역 확장에 따른 승강기 설치 증가로 구조 출동 요청이 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인해 운정 관내에서도 승강기 관련 구조 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구조대원들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중경 구조팀장은 “정전이나 고장으로 승강기가 멈췄을 때는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알리거나 119에 신고한 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상태 서장은 “승강기 구조는 기종마다 차이가 있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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