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는 10월 27일 송산2동 체육진흥회가 활기체육공원 및 곤제축구장에서 ‘제31회 송산2동 한마음 자선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한 한마음 자선축구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열렸다.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후 3년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행사(이벤트) 경기를 포함 총 11팀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공방 끝에 곤제FC팀이 뛰어난 실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송산/청룡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하반기 대회를 통해 모금된 팀별 참가비 전액 345만 원은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홍만호 회장은 “처음 좋은 의미를 담은 한마음 자선 축구대회를 추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번에도 안전한 개최와 내실있는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나눔 실천을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선수와 가족, 내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생활체육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애써 주시는 송산2동 체육진흥회 회장님 및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송산2동의 한마음 자선 체육대회는 동 단위 체육진흥회 활동의 모범사례로, 이 같은 건강한 온정 나눔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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