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호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호평동 종점당구장에서 ‘제9회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번째 진행되는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노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앞선 8번의 대회의 우승자가 모두 다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37명의 노신사가 참여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우승은 김의식 씨가 차지했다. 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4위까지 남양주사랑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남양주에 거주하는 여성 당구인을 위한 특별 경기인 ‘골드레이디 특별게임’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나이 제한 없이 진행된 이 특별게임에는 총 10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용석만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좋은 가을날 어르신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취미 생활을 통해 더욱 활기차고 윤택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순욱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9회차인 늘을 노신사 당구대회는 호평동 생활체육의 한 역사가 되고 있다”라며 “대회에 참가하시는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매년 당구대회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