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는 10월 25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신곡2동 주민자치회가 ‘탄소중립 주민홍보 운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약 600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번 운동(캠페인)에서는 관내 친환경 제품 판매 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플라스틱 줄이기’와 ‘유기농 먹거리 운동(캠페인)을 위한 홍보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위해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돌림판 뽑기’를 통해 친환경 홍보물품을 무작위로 배부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운동(캠페인)은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초청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특강’, ‘해양플로킹 및 친환경 농촌체험 등 탄소중립 활동’으로 구성한 신곡2동 주민자치회의 자체 사업이다. 경기도와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시행한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로 사업비 1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또한, 신곡2동 주민자치회는 해당 공모사업 외에도 2024년 주민자치사업으로 ‘아나바다 장터 운영’과 ‘경전철 동오역사 우측 사면 보강’, ‘마을버스정류장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 설치 사업’을 자체 진행 및 관련 부서의 지원 등을 받아 모두 마무리했다. 신곡2동 주민자치회는 사업 진행 시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방안을 시도했다. 구체적으로 ▲아나바다 장터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자 관내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환경보호 글씨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매년 실시하는 주민총회를 다양한 설정극(퍼포먼스)을 통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마을 잔치로 운영했다. 또 해양플로킹 및 친환경 농촌체험 등 탄소중립 활동에 신곡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주민자치회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경자 회장은 “주민자치회의 모든 행사에 즐겁게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립적 발전 역량을 증진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 개성 있게 골고루 잘 사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주민자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출범한 신곡2동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와 주민의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착실히 실천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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