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4일, ‘방방곡곡 마을·공동체 미디어교육 성과발표회’에서 ‘수동물골안유튜브’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성과발표를 진행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마을·공동체 미디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6개의 단체가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문가, 강사, 수강생이 모여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디어 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을과 공동체의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수동물골안유튜버’가 조직된 배경과 3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증진 △지역주민과의 친밀감 향상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 △개인 영상 제작 기술 향상 등의 다양한 긍정적 성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수동에 거주한 지 14년 만에 마을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자녀와 함께 영상도 제작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동물골안유튜버’ 프로그램은 동부희망케어센터가 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교육·문화지원 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미디어를 활용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을주민 조직화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동부희망케어센터 관계자는 “마을미디어 교육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이번 발표회에서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미디어 활동을 지원해 남양주시가 보다 활기찬 지역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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