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마음돌봄 특강’ 진행베이베부머 세대 대상 '나만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 수업 가져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8일 고양시 덕양구 향동·화전·덕은동에 거주하고 있는 베이비부머(중장년, 49세~69세)를 대상으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마음돌봄 특강’을 진행했다. 본 특강은 GEM 심리상담연구소 이인영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총 13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미술상담을 통한 내 마음 돌보기 – Well Aging 인생을 위한 내 마음 돌보기'로 클레이를 활용해‘나만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보며 나의 삶을 회상하고 상징화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만들기 후 참여자들과 케이크에 담은 의미를 공유하며 건강한 노화를 위한 마음 돌봄 경험을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인생의 의미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마음돌봄 특강’에 참여한 박모씨(56세, 향동동)는 “가정에서 매일 치이고 외부활동의 기회도 많지 않아 우울한 마음이 너무 컸다. 오늘 특강을 들어보고자 마음을 다잡고 참여해보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던 케이크에 나의 심리상태와 무의식 등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너무나도 놀랐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또한, 오랜만에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행사를 주관한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베이비부머는 생애전환기에 겪는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 불안 등 심리·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는 세대이다. 앞으로도 본 특강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부머가 마음 돌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 ‘베이비부머 마음돌봄 전화상담’은 경기도 내 1955년 ~ 1974년생 베이비부머라면 누구나 주 1회(연간 최대 16회, 주 1회 5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대표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9시부터 21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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