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유아 학습용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농촌자원, 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꼬마농부 학교 '벼·콩 전통식문화 체험료실'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부터 본인이 직접 재배한 벼·콩 수확작물을 활용한 전통식문화를 체험하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 인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팜힐링고에서 ▲ 벼수확 ▲ 떡메치기 ▲ 쌀다식 만들기를 운영하며 2023년 상자텃밭 운영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천보, 꿈동이, 꿈모아, 덕정따복, 꿈빛나래, 회천 등 6개 어린이집 120명의 원아가 참여한다. 꼬마농부학교는 2018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해 관내 상자텃밭 운영 우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과정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해 상자텃밭을 가꾸는 실습에 즐겁게 참여한 원아들이 이번 활동에도 큰 흥미를 느끼며 체험활동에 몰두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가꾼 벼와 콩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며 심신이 건강한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화은 소장은 “꼬마농부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농작물과 교감하며 인성함양·식습관 개선·공동체의식 강화 등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으로 도심 속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