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지원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패션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4일간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전에서 개최된 ‘파리 우먼 A/W 24-25 트라노이’에 6개 브랜드가 참가해 2.4억불의 수출상담과 7.7천불의 현장오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6개 브랜드는 데일리미러(김주한), 페노메논시퍼(장세훈), 키모우이(김대성), 아드베스(고민우/최현범), 뉴웨이브보이즈(김윤재/이지현), 트리플루트(이지선)이다. 최근 K-패션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인 긍정적인 인식과 관심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티브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진출로 연결되고 있다. 이 기회에 맞춰 양주시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 브랜딩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 출품한 의상은 디자인, 원단→봉제→생산 전 과정이 관내 섬유기업, 봉제기업 등과 협업하여 출시 한 것으로 모든 상품에 ‘Made in Yangju, Fabric is Yangju, Material is Yangju, Product is Yangju, Production is Yangju’ 문구가 기재된 상품 태그를 제작하여 부착한 의상이 해외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메이드 인 양주(Made in Yang-ju)’가 K-패션의 파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라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섬유기업의 협업을 통해 양주시 섬유산업의 새로운 수출길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잠재력 높은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기 위한 패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관내 섬유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24개 브랜드, 30명 디자이너 육성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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