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고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단체와 소상공인연합회 등 17개 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상인회 애로사항 공감소통 간담회에는 상인단체 대표와 매니저 등 17개 단체 23명과 재정경제국장, 지역경제과장, 위생과장, 규제개선팀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소진공)·경기도(경상권)·남양주시(지역경제과) 등의 주관으로 남양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상인단체에서 연초부터 건의해온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요청에 대한 검토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상인단체에서는 상권활성화를 위해 시에 상권활성화 전담조직·전문기구 구성과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각종 공모사업의 집행 종료 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다수의 상인회원사가 원하는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건의사항이 있었다. 이외에도 △우수시장 박람회 유치 △소진공·경상원 관계자의 공감소통 간담회 참여 요청 △권역별 상권활성화 사업 지원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 추진 △특화거리 추진 △이웃사촌상인회 사업 확대 △매니저 지원사업의 지속 추진 및 지원조건 완화 △온라인마케팅 맞춤형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백영 재정경제국장은 “상인회에서 주도적으로 상권활성화 및 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일 때 시에서 뒷받침해 나갈 수 있다”라며 “상인단체의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시기와 경중을 살펴 할 수 있는 건부터 선택과 집중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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