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2024시즌 KLPGA투어 열 번째 대회인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오는 5월 24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6,605야드-예선, 6,424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친환경 LPG 전문기업 주식회사 E1이 개최하는 본 대회는 KLPGA투어의 대표적인 채리티 대회로 자선기금 모음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E1 채리티 오픈’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다승도 허락하지 않은 만큼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144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해 볼 만하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방신실은 “생애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작년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방신실은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는데, 구질을 바꿔보려고 시도했다가 샷감이 잠깐 흔들렸다.”라면서 “다시 원래 구질로 플레이하며 감각을 되찾고 있는데, 우승을 노리기보단 부담감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특히, 박지영은 2022시즌 페럼클럽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박지영은 “지난주 몸이 좋지 않아 회복하면서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라면서 “페럼클럽 코스에서 우승 경험도 있고, 출전할 때마다 성적이 나쁘지 않아서, 이번 대회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영은 “2023시즌 성적이 좋았지만, 타이틀을 얻지 못했는데 스스로 올해가 작년보다 더 안정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라면서 “체력적인 부분만 효율적으로 잘 조절한다면 시즌이 끝나고 좋은 결과가 따라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12회째인 본 대회에 유일하게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참가한 이정민(32,한화큐셀)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정민은 본 대회 2015시즌 우승과 더불어 4회의 최다 톱텐을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황유민(21,롯데), 김재희(23,SK텔레콤), 최은우(29,아마노) 등 올 시즌 1승씩 수확하고 있는 톱랭커들이 시즌 다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치고, 타이틀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 노승희(23,요진건설산업)는 첫 우승 트로피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처음으로 본 대회 다승자가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이정민을 비롯해 이지현2(28), 이다연(27,메디힐), 이소영(27,롯데), 지한솔(28,동부건설)과 초청 선수로 참가하는 배선우(30,다이와랜드그룹)가 출전해 다승에 도전한다.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배경은(39)은 오랜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해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박민지(26,NH투자증권)는 생애통산 상금획득 기록 1위 달성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박민지는 1위 장하나(32,쓰리에이치)와의 격차를 18,834,236원까지 좁혀 이번 대회에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인상을 향한 루키들의 경쟁 역시 흥미롭다. 윤민아(21,동부건설)가 342포인트를 쌓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6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한 유현조(19,삼천리)가 325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다. 260포인트를 획득한 홍현지(22,태왕아너스)와 241포인트를 모은 이동은(20,SBI저축은행), 164포인트의 박아름2(21,안강건설) 역시 신인상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44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6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라운드 별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백만 원씩의 현금을 수여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에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50만 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역대 우승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탄생할 경우 주최사에서 서프라이즈 선물을 시상할 예정이다.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상품도 푸짐하다. 3번 홀에는 73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 세트가, 8번 홀에는 4천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가 걸려 있다.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3천 8백만 원 상당의 ‘스타리아 LPG’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16번 홀에는 3천 2백만 원 상당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차량이 수여된다. 한편, 본 대회는 국내 유일의 채리티 대회답게 주최사인 주식회사 E1의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선수가 상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주최사인 E1도 선수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갤러리들이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와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LPG 차량을 이용해 대회장에 방문하는 갤러리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오렌지 포인트 카드 1만원 권’을 증정한다. 기부에 동참한 갤러리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걸려 있는 ‘로또기 추첨 이벤트’와 ‘스톱워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식회사 E1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