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지난 10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는 2023년 교하동과 운정신도시의 행정구역이 새롭게 개편(4개동→7개동)됨에 따라 신설되는 것으로, 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와 특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3월 19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한 설계공모를 통해 총 104건의 설계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기술 심사와 본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위원회는 평면계획이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에 충실한지, 주변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했는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그 결과 ▲㈜아크로마키건축사사무소(운정2동) ▲㈜엠엠건축사사무소, 오피스경(운정4동) ▲㈜씨오에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운정5동)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앤앤에이건축사사무소(운정6동)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에는 설계권과 설계의도 구현권이 부여되며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1,10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026년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운정2동), 국민체육센터·보건진료소·도서관(운정4동), 진로체험지원센터(운정5동), 청년공간(운정6동) 등의 특화시설을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신설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속히 공사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4·5·6동은 지난해 1월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운정2동은 2011년부터 운정1동과 통합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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