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13일부터 신청자 모집도,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진입 지원사업 통해 미래차 분야 전동화 영역 전문인력 양성 추진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가 미래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자동차 부품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 신청을 13일부터 시작한다. 도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 진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으로 기술개발 등 사업화 지원과 아울러 교육환경 인프라 조성과 미래차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 인력의 역량 향상을 담당하는 현대엔지비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연간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동화 분야 기본 및 실무 레벨의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기본 과정은 친환경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이론 교육 및 실차를 직접 분해·조립하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무 과정은 전동화 시스템 4개 분야(구동·전력변환·배터리·제어)의 전문지식과 실습을 제공하며,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서 학습할 수 있다.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는 자동차 기초 기술부터, 전동화·배터리 기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향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도는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도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 재직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7월 8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진행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교육프로그램은 부품기업 재직자들의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차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친환경차 생태계 진입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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