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복지 공모사업 제안을 활성화하고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획총괄분과가 ‘민관협력 공모사업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회복지 재정여건을 감안, 적극적인 공모사업을 추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공모사업 관련 정보를 수집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에 공유하고 있다. 그 결과 상반기 25개소에서 131건의 공모사업을 신청, 총 86건(7억8천828만8천 원)의 사업을 선정해 운영 중으로 전년 대비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체와 지역사회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키즈가구 전문기업 꿈꾸는 요셉’은 최근 판매가 1천742만 원 상당의 아동가구를 관내 아동 주거환경이 취약한 10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추진단 태스크포스(TF)는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지역 내 작은 규모의 행사와 사업 등의 경우, 대형포털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활용한 후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 1차 모금사업으로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인 ‘수색대’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4월부터 모금을 시작, 현재 30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여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지원되던 사업비가 많이 삭감돼 민간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침체를 우려했었다”며,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공모사업 제안 활성화가 앞으로도 우리 시 복지 발전에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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