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는 식사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행복담아 건강담아’ 반찬지원사업을 2023년 10월부터 지속 추진 중이다. 행복담아 건강담아는 호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뜻을 모아 발굴한 특화사업이다. 경기도 추진 재가노인 식사배달 서비스 대기가 1년 가까이 길어지고, 노인 욕구조사에서 반찬서비스가 가장 요구됨에 따라 마련했다. 주 1회 밑반찬 4종을 독거노인 15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6회 지원했다. 특히 해피브릿지(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통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 확인도 병행해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노인은 “반찬을 받기 전에는 매일 끼니를 해결하는 게 큰 걱정이었다”며, “매주 찾아와 안부도 물어봐 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연희 동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반찬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식탁 위로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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