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2024년 양주시 공무원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지난 4월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양공노) 측의 노사협의회 개최 요청으로 노사 간 갈등 예방과 상호 협력 관계 조성을 위해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사측 위원과 김혜정 양공노 위원장과 임원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 부서별 검토를 마친 11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 양측위원은 ▲연가보상비·출장비 예산 추가 편성 요구, ▲직렬 간 승진 격차 해소, ▲갑질 및 괴롭힘 예방 교육 연 1회 이상 실시 요구. ▲청사 청소 범위에 과별 사무공간 및 분리수거 포함, ▲사무실 내 공기 청정기 설치 요구 등 직원들의 고충과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에서는 신중한 검토를 통해 향후 개선 방안을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사측 대표인 박성남 부시장은 “우리 시 직원들의 복리후생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애써주시는 위원장과 임원분들에게 감사하며 제안해 주신 안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직원들이 행복하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정 위원장은 “노사협의회에 성실하게 임하여 주신 사측에 감사드리며 이번 노사협의회 안건이 형식적인 답변으로 그치지 않고 내실 있고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사측에서 힘써주시길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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