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평군이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평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해 살고 싶고, 오고 싶은 행복한 도시 가평 만들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도로변‧공원‧하천‧유원지 등 일정 구간을 민간단체 등에 할당해 자율적인 정화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민·관이 협력하는 깨끗한 가평 만들기’를 추진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의미로 실시하는 자원봉사활동 사업”이라면서 “행정기관의 관리가 취약한 도로변 등을 민간단체에 입양해 환경정화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180여개 민간 기관, 단체, 기업체, 학교 등에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해 사업 추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해당 읍‧면을 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새마을회, 마을공동체, 민간단체,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 단체에는 장갑‧집게‧쓰레기봉투 등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활동 시간을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등록해 줄 계획이다. 권택순 자원순환과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평군 만들기는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특히 관리가 취약한 구간은 지역주민이나 민간단체 등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각 기관, 단체 등에서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적극 참여해 아름다운 가평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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