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6월 13일, 6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홀로 외로이 생활하는 분들의 심리적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6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4가구를 선정하여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 생일 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 전문점과 반찬 업체에서 각각 케이크, 반찬(미역국, 잡채 등)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생일을 맞이한 양주2동의 박0자(76세/여)는 “제가 이렇게 고마움을 느껴보긴 처음인 것 같아요. 항상 생일에 축하도 받지 못하고 외롭게 보냈는데 행복센터에서 저처럼 보잘것 없는 사람을 잊지 않으시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하해 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을게요.” 라고 말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싱그러운 6월에 생일을 맞이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유대감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이번 생일축하 방문을 통해 이웃의 정을 느끼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 행복센터는 언제나 변함없이 외롭고 힘든 분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지지하여 멋진 삶을 살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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