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트로트 가수 황민우가 퍼포먼스 대가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황민우는 지난 27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최강 듀엣전'을 펼쳤다. 이날 황민우는 김다현과 함께 팀을 이뤄 대결에 나섰다. 그는 과거 김다현에게 서당에서 춤을 가르쳐줬던 일화를 전했고 당시 서당에서 펼쳐진 12살 황민우의 댄스 수업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황민우는 김다현과 함께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 듀엣 무대를 펼쳤다. 황민우는 곡 초반부부터 필살 개다리춤을 비롯해 신들린 댄스를 펼치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김다현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무대를 꽉 채우는 황민우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특히 황민우는 '리틀 싸이' 수식어에 맞는 편곡으로 흥을 끌어올렸다. 곡 중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했다. 황민우는 넘치는 끼를 담아낸 농익은 무대 매너로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 냈다. 이후 황민우는 '최강 오빠들 대결'에서 솔로 무대에 나섰다. 그는 대결 전부터 남다른 퍼포먼스를 예고했고 김희재의 '사랑아 제발' 무대를 선보였다. 황민우는 날렵한 몸놀림과 좌중을 압도하는 댄스로 시선을 모았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가창력과 시원한 고음으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또 무대 중간에는 "다 같이 소리 질러"라며 관객 호응을 유도했고 섹시한 웨이브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한편, 황민우는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1일에는 강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리는 제33회 '강릉시민가요제'에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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