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 1R. 장익제 5언더파 단독 선두… ‘상금순위’ 1위 모중경, 공동 5위[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상금 2천 1백만원)’ 1라운드에서 장익제(50.휴셈)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6일 일본 간토 지방 도치기현 소재 메이플라워 골프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장익제는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장익제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이후 7개의 버디를 잡아낸 장익제는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경기를 마쳤다. 장익제는 “퍼트감이 괜찮았던 하루였다.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메이플라워 골프클럽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모든 샷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시합할 수 있다는 건 매우 큰 기회다. 일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교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KPGA 챔피언스투어가 성장해 앞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장익제는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TOP10 진입에 성공하고 있다. 일본 시니어투어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노지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일본 시니어 무대에서는 13개 대회에 나서 우승 1회 포함 TOP10에 6회나 들며 상금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999년 KPGA 코리안투어, 2005년 일본투어에 데뷔한 후 통산 7승을 쌓은 장익제는 국내서는 2003년 ‘KTRD 오픈 골프대회’, ‘SBS프로골프 최강전’, 2005년 ‘삼성베네스트 오픈, 금호아시아나 오픈’에서 우승했고 2004년에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인 ‘덕춘상’도 거머쥔 바 있다. 장익제에 이어 석종율(54), 이규윤(51), 임석규(54)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시즌 4승에 도전하는 현재 ‘상금순위’ 1위 모중경(51)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로 나병관(53), 손준호(54)와 함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모중경은 “오랜만에 시합을 하게 되어 경기 감각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었다. 코스 컨디션이 좋아 무뎌진 경기력을 금세 되찾을 수 있었다”며 “최종라운드에서 티샷 할 때 똑바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은 타수를 줄여 선두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AYFLOWER Golf Club INVITATIONAL’은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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