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19일 개막… ‘하나금융그룹, 2연패 도전’[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가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이하 더 파이널, 총상금 1억 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최종전인 ‘더 파이널’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 7,214야드)에서 개최된다. ‘더 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한 팀이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다. ‘더 파이널’에는 ‘구단 랭킹’ 1위 CJ를 포함해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금강주택, 우성종합건설, team속초아이, 대보건설, 웹케시그룹, 볼빅, COWELL, BRIC, SK텔레콤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한다. 더 파이널은 구단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지며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각 구단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구단들은 아무리 파를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우승을 위해서라면 버디 이상을 노려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 개막 전 각 구단들은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받는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위믹스 구단 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7점, 3위는 15점, 4위는 13점, 5위는 11점, 6~8위는 8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7위는 2점을 부여받은 뒤 대회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의 2연패 도전이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시즌 종료 후 37,550.63포인트로 ‘구단 랭킹’ 2위로 마친 하나금융그룹은 17점을 부여받았다. 2023 시즌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29),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37), ‘통산 2승’ 박은신(33)이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본 대회에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한다. 19점을 부여받은 ‘페넌트 레이스’ 1위 CJ와 점수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매 홀마다 담당 선수를 지정해 플레이한다. 또한 지정된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플레이하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까지 맡는다. 이는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로 즐기며 선수들 간 함께 호흡하고 경기하는 색다른 모습을 골프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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