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미래교실의 문을 열다!” 수업나눔 한마당디지털, 삶의 맥락, 다양성, 글로벌 의사소통의 네 가지 미래교실을 주제로‘수업 공유의 장’ 마련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2024년 10월 24일, 연천종합복지관에서 연천지역 초·중등 교사가 함께하는 수업나눔 한마당 『수고했어 오늘도! 연천, 미래교실의 문을 열다』를 개최했다. ‘수고했어’의 의미는 수업의 고수를 줄인 표현으로 연천 지역 모든 교사는 수업의 고수임을 의미한다. 수업나눔 한마당은 전곡고 권명진 수석교사의 “왜 수업인가”에 대한 기조 강연을 통해 연천지역 교사들이 한 해 동안 수업에 쏟은 열의를 함께 느끼고 교사들이 왜 수업의 고수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내 초중등 교원과 함께 네 가지를 주제로 나눔이 펼쳐졌다. “디지털로 여는 미래교실”에서는 성취기준을 고려한 에듀테크, AI 국어 수업 사례, 하이러닝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과 평가의 사례나눔이 이루어졌다. 이 주제는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를 습득하도록 하는 수업으로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사례들이 풍성하게 소개됐다. “삶의 맥락으로 여는 미래교실”은 학생의 삶의 터전이 되는 마을 속 사회적 경험 축적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수업, 학생 진로와 음악을 연결하는 글쓰기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삶과 연계한 음악 작품 창작하기 등의 수업 등으로 구성됐다. 수업 사례 나눔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삶의 맥락을 반영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이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제시했다. “다양성으로 여는 미래교실”은 지역 플랫폼을 활용한 다문화 학생의 성장 지원 수업, 수업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배움이 느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 사례로 구성됐다. 이 주제의 사례 나눔 교사들은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개인 고유의 특성을 인정, 수용하며 협업하는 힘을 기르는 수업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의사소통으로 여는 미래교실”은 원어민 교사들의 영어 수업 사례 나눔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원어민들은 수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의사소통역량 향상 방안, 학생들이 세계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를 키울 수 있는 활동 사례 등을 공유했다. 수업 나눔 한마당에 참석한 한 교사는 “강사들이 자신의 수업만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강사와 참석한 교사들 서로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사례 나눔으로 이루어져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수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수업 나눔 한마당으로 수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동료 교사와 함께 영감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연천지역 모든 교사가 수업의 고수가 될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의 변화와 수업 성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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