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협력해 유아 대상 체험전시인 ‘장욱진 따라 그림 퍼즐 속으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되며 관내 유아 단체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현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 장욱진의 작품을 활용한 ‘예술과 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장욱진 작가의 대표작인 ‘어미소(1973년)’와 ‘가족(1973년)’을 슬라이드 퍼즐 형식으로 제작해 어린이들이 그림을 자유롭게 맞춰보며 장욱진 작가의 예술세계를 쉽게 접하고 이해하면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게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6월 21일 유아 문화예술 체험 활성화 및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예술 연계 놀이 체험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꼬마 예술가 실험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함께 진행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꼬마예술가 실험실’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37개 원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전통 한지 제작 과정과 재료를 체험하고 입체 조형물을 엮어 함께 모빌을 제작함으로써 아이들이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등 전통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며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유아 대상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욱진 따라 그림 퍼즐 속으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유아 교육과 예술 경험 확대 및 다양한 연령층에게 장욱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미술관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 체험형 전시를 통해 많은 분이 장욱진 작가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가족, 동식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 메시지를 느끼고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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