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9일 지방세 징수율 향상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2024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원석 제1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시청 징수과와 각 구청 세무부서 부서장 등 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 도입 예정인 시민체감형 ‘원스톱 모바일 전자문서 시스템'(카카오 알림톡)의 세입 증대 효과와 다양한 지방 세입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원스톱 모바일 전자문서 시스템'은 기존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등을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것으로, 예산 절감·징수율 향상의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숨은 세원을 발굴함과 동시에 새로운 징수기법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해 고양시 체납징수 업무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석 제1 부시장은 총평에서 “국제정세 불안과 국내 경기 위축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입증대를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면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지방세 체납 징수의 효율적 방안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세입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방세 체납액 813억 원 중 228억 원(28%)을 징수해 경기도 내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중 징수율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도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며 11월 말까지 341억 원의 추가 정리를 목표로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 26일에는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 시군 외에 대구, 강원, 전북, 제주 등 전국 43개 지자체가 총 850여 점의 압류 물품을 공개 매각하는 합동 공매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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