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지역기관과 함께 그려가는 AI·디지털 교육(AIDEd), 연천 공유학교 운영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와 협력하여, 연천 초·중학생 대상 연천생생 D·A 공유학교 운영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와 협력하여 연천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및 AI 교육 관련 공유학교인 “연천생생 D·A 공유학교”중 한 프로그램으로 11월 2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연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드로잉, 블록코딩, 뉴스포츠 체육교실 등 총 5개 강좌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연천 지역 초·중학생 약 50명이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며, 이번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가 운영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연천교육지원청과 연천초등학교, 연천 AIDEd(에이드교육) 지원단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이번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디지털 드로잉 강좌는 라인 캐리커처, 파스텔화, 정물화, 창작 일러스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표현 능력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굿즈로 제작하는 체험도 해보며, 디지털 윤리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기회도 가진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시각적 표현을 익히는 한편, 올바른 디지털 윤리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블록코딩 강좌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코딩의 기본을 익히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헬로 메이플을 활용해 미로 탈출, 장애물 피하기, 몬스터 사냥 등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레고 스파이크 로봇과 같은 코딩 도구를 사용해 실습하고,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보는 로봇코딩 활동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북크리에이터 되기 강좌도 마련되었다. ChatGPT, 캔바 등 디지털 툴을 활용해 학생들은 직접 동화책을 만들고, 연천의 문화와 특색을 담은 관광 책자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작 그림 동화책을 완성하고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내면서, 창의력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돕기 위해 준비된 뉴스포츠 및 VR 체육 교실은 스포츠 스태킹, 플로어 컬링, 츄크볼 등 뉴스포츠를 통해 신체 활동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팀워크와 협동심을 배우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VR 스포츠 체험을 통해 야구와 사격 등 가상 현실 속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며, 집중력과 유연성을 강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들은 이번 체육 활동을 통해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쌓고 체력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상호는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며, 지역 사회와 교육기관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대상 학생 및 디지털 프로그램 이외에도 기초학력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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