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1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꽃 화분을 나누는 행사를 실시했다. 금촌1동은 앞서 9월 마을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아메리칸 블루꽃 등 특색있는 꽃들이 담긴 걸이화분을 금촌교와 보도교에 설치한 바 있다. 다소 삭막했던 거리가 꽃으로 탈바꿈되면서 오고 가는 주민들이 즐거워했으나, 날이 추워지면 꽃이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꽃을 화분으로 옮겨 심고, 이를 나누는 ‘꽃 화분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1일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사회봉사단체인 ‘꽃으로’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걸이화분에 담긴 꽃을 200개의 작은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어진 나눔 활동에는 금촌사랑협의체와 마을의 통장들이 참여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꽃 화분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전달하지 못한 일부 화분들은 이번 주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노인일자리 어르신은 “서리 맞으면 죽게 될 꽃이 화분에 담겨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윤자 금촌1동장은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했던 꽃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반려 식물로 탈바꿈했다”라며 “행사를 기획한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단체 ‘꽃으로’ 회원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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