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 회천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5군단 5기갑여단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담장에 관내 주요 상징물을 그려 면회객 등 방문객에게 양주시를 홍보하고자 하는 5기갑여단의 요청에 따라 계획됐다. 이를 위해 회천1동 주민자치회는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와 실행 방안을 논의한 후 지난 4월 ‘2024년 양주시 주민자치 특화사업’ 공모에 사업을 신청하여 올해 1천만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10월 초 회천1동 주민자치회 및 행정복지센터, 5기갑여단은 논의를 이어가며 벽화 시안을 협의했으며 10월 중순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벽화 그리기 작업은 주민자치회 위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일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100미터 담장에 ▲양주별산대놀이, ▲옥정호수공원, ▲나리농원 및 천일홍 축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회암사지 사리탑 및 박물관, ▲양주향교, ▲양주관아지 등 7가지 양주시의 상징물을 그려내며 회색빛에 초록을 더했다. 최태옥 회장은“2019년부터 회천1동 곳곳에 오래되고 어두운 담장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하여 마을 경관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민·관·군이 하나 되어 양주시를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 경관 개선과 양주시 홍보를 위해 벽화 그리기에 동참해 준 회천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5기갑여단에서도 양주시 홍보를 위해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양주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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