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성료

구직자 1,300명 몰려...경력직 이·전직 지원 수요 두드러져

박다솜 기자 | 기사입력 2024/11/08 [14:49]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성료

구직자 1,300명 몰려...경력직 이·전직 지원 수요 두드러져
박다솜 기자 | 입력 : 2024/11/08 [14:49]

▲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인사말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7일 킨텍스 6홀에서‘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용관 △특강관 △취업준비관 △내일설계관 △인사담당자커뮤니티 △부대체험관으로 구성된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 1,3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채용관에서는 고양시 우수 구인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 총 156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이루어졌다. 총 760명이 면접에 지원했고 그 중 약 168명이 채용예정 또는 2차 면접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한 내일설계관과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으로 마련된 취업준비관에 약 870여명의 구직자가 상담에 참여해 중고령층의 일자리에 대한 목마름을 실감케 했다.

부대체험관의 스트레스측정, 감정오일, 헤어컨설팅, 퍼스널컬러 등의 부스에서는 취업준비 과정의 무게감을 내려놓고 즐길 수 있도록 마음까지 토닥여 주었다.

고양시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기업 라운지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채용 실무자인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한 세미나에서 특강도 듣고 일자리지원단의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 구직자는 “전문경력이 있어도 이직하기 쉽지 않았다. 전직지원 상담을 받고 헤드헌팅 기업의 채용정보를 보니 나부터 구직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계층도 진로탐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적합 구직자를 찾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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