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자원순환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민 20여 명과 함께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오썸플렉스’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은 2024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세부 실천 항목으로,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 오썸플렉스(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의 One-Stop 처리 자원화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자원화시설의 지하화를 통한 주민친화적 시설을 운영하는 국내 최초 5가지 통합 친환경 복합 시설이다. 지상 2층에는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이, 지하 6층에는 자원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견학에 앞서 평택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센터장의 ‘기후위기시대, 모두를 위한 생태전환 교육의 이해와 사례’ 강의를 들으며, 환경문제가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과 세계의 다양한 환경교육 실천 사례에 대해 배웠다. 이후에는 실제로 지하에서 운영되는 자원화시설 내부를 둘러보면서 평택시에서 유입되는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홍보관에는 쓰레기가 재활용되어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하는 과정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퀴즈와 게임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마련되어 더욱 흥미롭게 자원순환의 과정을 배워 볼 수 있었다. 김영수 진접읍 주민자치회 환경혁신추진단장은 “‘평택 오썸플렉스’에서 보고 경험한 내용이 진접 자원순환 마을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견학을 통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회에서는 △위풍당당쓰레기 Zero 자원순환강사 양성과정 △의류 리사이클 교육 △담배꽁초 수집기와 플라스틱컵 수거함 설치 △환경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후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자원순환 학교’를 계획하는 등 ‘행복이 꽃피는 진접 자원순환마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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