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임지연과 추영우가 역대급 멜로 조합을 선보인다. 오는 30일(토) 첫 방송이 코 앞으로 다가온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도망친 노비에서 신분을 속인 채 아씨가 되어 살아가는 가짜 옥태영과 명문가의 장남이었던 과거를 뒤로하고 천상계 전기수가 되어 살아가는 천승휘의 기구한 만남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체를 감추고 다른 이가 되어 살아가는 두 사람의 거짓된 삶 속 더욱 애틋해질 연심을 그려낼 임지연(옥태영 역), 추영우(천승휘 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 서로를 바라보는 절절한 눈빛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이들이 직접 케미스트리 점수를 밝혔다. 먼저 추영우와의 호흡에 99점을 준 임지연은 “1점은 시청자분들이 채워주셨으면 좋겠다”는 센스 있는 대답으로 호기심을 높였다. “추영우 배우와 처음 호흡했고 각자 여러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숙제들을 안고 작품에 임했지만 서로를 잘 배려하면서 촬영했고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선후배를 떠나 극 중 인물로서 각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촬영했다”고 작품을 위해 함께 땀 흘린 동료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임지연에게 추영우는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촬영을 하고 호흡을 맞추며 정말 많이 배우고 의지했던 기억이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늘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고, 더 좋은 장면을 위해 함께 상의하고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해 두 사람이 완성할 ‘옥씨부인전’의 장면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옥태영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구덕이의 삶에 대해 임지연은 “주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람으로서,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으로서 조금씩 하고자 하는 부분이 커져 나갔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추영우 역시 가짜 옥태영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한 천승휘가 “사랑하는 여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만큼 두 배우가 풀어낼 두 캐릭터의 애절한 서사가 더욱 기다려진다. 임지연과 추영우, 두 감성 연기 장인들의 시너지로 심금을 울릴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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