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가수 채윤이 '미스트롯3'에서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 가수 채윤이 출연했다. 지난 주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이어진 가운데, 채윤은 현역으로 활동 중인 참가자들로 구성된 '현역부'의 일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채윤은 배아현의 지목을 받아 후공자로 무대를 선보이며 데스매치를 펼쳤다. '15년차 베테랑 트롯 가수'로 소개된 채윤은 "계속 늘어가는 연차가 부담스러운, 외길 트로트 인생"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채윤은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진심이 담긴 곡 '반지'를 열창하며 이목을 모았다.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3개의 하트 중 12개를 획득했다. 유일하게 버튼을 누르지 않은 박칼린 마스터는 "조금 더 무대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내비친 채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채윤씨와는 오랫동안 같이 활동을 한 사이"라며 친밀감을 표현했다. 이어 "오늘 선곡이 참 좋았다. 중저음에 좋은 톤이 나온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주눅 들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채윤은 진정성 있는 무대와 호평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올하트 획득에 실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9년 '삼삼하게'로 데뷔한 채윤은 '전국 TOP10 가요쇼'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매일경제TV '달리는 왕진버스' 공동 MC, MBC '여기 한번 살아볼까?'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채윤은 미니앨범 '즐거운 인생'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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