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26일 고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약했다.
고산동 일대 법무부 소유 농경지 40만3천㎡ 등에 조성하고 있는 의정부 법조타운에는 의정부지법, 의정부지검 등이 설치되며 주거시설용지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착공해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 법조타운까지 조성되면 고산동 일대는 경기도청북부청사가 위치한 신곡동과 더불어 경기북부 행정의 거점지역이 될 것"이라며 법조타운 조성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며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도 함께 설치돼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법조타운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까지 고산동에 설치되면 고산동, 민락동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은 물론이고 8호선 별내선을 고산·민락을 거쳐 신곡과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에 대해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 시민들을 포함한 경기북부 주민들은 서울고법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까지 장시간 이동해야 했다"면서 "서울고법 원외재판부를 법조타운에 함께 설치해서 의정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형섭 후보는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설치를 계기로 의정부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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