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안기영 후보는 1일 필승선거대책위원회와 함께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의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고발 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기영 후보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성호 의원의 이러한 행위는 선거운동의 시작 시점에서 발생한 일로 후보자로서의 책임과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로 판단되며, 고발된 시민 중 한 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국민의힘 전체에 대한 고발로 인식될 수 있으며, 선거운동은 정책과 이념의 싸움이어야 하며, 고발과 비난을 통한 정치적 경쟁은 국민의 희망과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성호 후보 측의 무분별한 고발 행위가 자칫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며, 무분별한 고소고발이 이어진다면 국민의힘도 이에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이희창 전 양주시의회 의장은 개인 논평을 통해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국회의원 후보 정성호 선거대책위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고발로 시작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고발을 넘어 기분 나쁘게 하면 일반 시민도 언제든지 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성호스러움이 업그레이드되어 안쓰럽다. 다른 사람들은 진흙탕 싸움을 싫어하기에 고소·고발을 자제하는 것일 뿐”이라며 “선거운동을 개시하자마자 시민을 고발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 자리에 앉혀준 시민을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고소·고발을 중단하고 정책으로 승부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안기영 후보와 필승대책위는 “정성호 후보는 고발을 취하하고 시민의 평가를 달게 받기 바란다”며 “향후 고소고발이 남발한다면 국민의힘도 정성호 후보 측 인사에 대한 불법사실에 대한 고소고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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