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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지난 9.7-8 양일간, 의정부시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2024 회룡거리예술제'가 2만여 명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전철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이 교차하는 회룡역 앞 2차선 도로 전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거리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회룡역 일대 거리가 문화 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개방되어 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회룡거리예술제는 경기아트센터의 협력 등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개방되었으며 시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아 거리극, 음악,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채로운 야외 공연 프로그램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인 페이스페인팅, 로드테이핑, 캐리커처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거리예술제는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표방함으로써, 또 다른 축제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상권활성화 이벤트 존에서는 회룡역 앞 참여업소와 연계한 스템프투어와 빅 이벤트 황금열쇠(금1돈)의 당첨기회 등의 행사가 열려, 축제장 인근 상점들이 많은 손님들로 활기를 띠었다.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 양정근 회장은 “이번 축제가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회룡거리예술제를 통해 일상의 거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의 상권별 맞춤 콘텐츠를 개발하여 상권 활성화와 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의정부시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예술과 문화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회룡거리예술제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로 자리잡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는 특화된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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