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음악도서관은 10월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ère)’ 영상 속 한국 무용수들의 활약을 감상하는 본격 음악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를 운영한다. 십이율악회는 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본격 음악감상 프로그램이다. 올가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단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한 달 간격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발레 ‘라 바야데르’ 영상 감상회를 진행한다.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예술 ‘발레’의 예술적 아름다움은 물론, 세계 발레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무용수들의 활약을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 교수(경희대 무용학부)가 전할 예정이다. 19세에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20세부터 수석무용수의 삶을 살아온 발레리나 김지영은 ‘국립발레단의 영원한 프리마 발레리나’로 불리며, 우리나라 국립발레단과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오랫동안 수석무용수로 무대에 올랐다. 2019년 은퇴 후,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크고 작은 작품의 주역으로 참여했으며, 최근에 발레 ‘지젤’ 전막 공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고대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루드비히 밍쿠스가 음악을,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를 맡아 1877년 초연한 발레 작품이다. 100여 명의 무용수, 200벌이 넘는 의상, 대규모 무대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걸작으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극치, 발레를 감상하며 세계 속 한국 무용수들의 활약을 감상하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음악도서관 누리집과 도서관 1층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