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동두천시는 최근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시민을 발굴하고 수상하는'제36회 동두천시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고, 사회봉사부문에 남명우 씨(72세, 여), 지역경제분야에 박기경 씨(58세, 남), 효행선행부문에 윤명환 씨(74세, 여), 문화예술부문에 김성주 씨(65세, 여), 체육진흥부문에 이재훈 씨(57세, 남)가 각각 선정됐다. 동두천시 시민대상은 동두천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에 처음 제정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총 35회에 걸쳐 16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는 5개 부문에서 17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벌였다. 먼저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된 남명우 씨는 1983년 대한적십자사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수지침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아 수지침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경제부문에 선정된 박기경 씨는 관내 광진전기를 창립해 동두천시 전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더불어 동두천시 향토사료관, 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전기공사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왔다. 효행선행부문에 선정된 윤명환 씨는 35년간 시부모 등을 직접 봉양해 왔으며 요양보호 활동을 해오는 등 고된 생활 여건 속에서도 4남매를 훌륭하게 키워 타의 모범이 됐다. 문화예술부문에 선정된 김성주 씨는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동두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장애인 연극 교육,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동두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체육진흥부문에 선정된 이재훈 씨는 송내동 체육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민화합을 이끌어왔다. 한편 이날 시민대상 수상자로 확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2일,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민대상 증서와 메달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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