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양주시가 경기도와 양주시가 공동 지원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8기 디자이너인 이지선의 ‘트리플루트’가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의 동반 성장 펀드 무이자 자금지원 1억 원에 단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는 신진디자이너와 상생을 추구하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신진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오픈한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이다. 이번 선정으로 받게 되는 지원금은 수출 생산비 등에 활용이 가능해 해외 시장 확대의 큰 동력을 얻게 됐다. 이지선 디자이너는 “도와 시의 안정적인 지원과 함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및 신세계 하이퍼 그라운드의 지원까지 힘입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섬유 기업과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역량 있는 디자이너가 서로 상생하여 새로운 수출길을 개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루트’는 나만의 스타일을 제안하고 쉽게 소비되는 패스트패션이 아닌 지속 가능한 패션과 나다움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브랜드이다.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상품의 원단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관내에서 진행했으며 특히 양주 섬유 기업인 ‘대아인터내셔널’과 협업으로 개발한 친환경 한지 가죽을 활용한 ‘Made in Yangju’ 상품을 제작한 후 신세계백화점의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하이엔드’ 패션 시장의 진입에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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