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파주시는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감악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감악산 묵은밭에서 운계능선길로 이어지는 경사 구간으로, 경사가 급하고 암반이 일부 노출되는 등 시설물의 노후화가 진행되어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던 지역이다. 이에 파주시는,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전체100m 구간 중 30m 구간에 대한 1년차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노후된 기존 목계단과 안전로프를 철거하고 나무바닥과 안전난간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향후 잔여 구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매년 감악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에는 감악산 능선계곡길과 숲길에 보행매트와 나무바닥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7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 관리에 힘쓰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전한 산림휴양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점검 및 관리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안내 및 홍보에 주력 감악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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