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 마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1일 고양특례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지역 시의원, 청소년 의원,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7대 고양시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본회의에는 고양시 중·고등학생 청소년의원 17명과 청년 멘토 3명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 출범식, 의정 워크숍, 정기회의, 정책 설문조사, 상하반기 의정활동 평가회 등 6개월간 총 22회의 활동을 거쳐 준비한 5건의 정책 제안과 8건의 자유발언으로 추진됐다. 본회의 때 제안된 5건의 정책은 ▲고양시 청소년의 환경교육을 위한 생태학교 설립 ▲교통약자 우선주차구획 대상 확대 및 학교·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확대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제 청소년 참여 강화·확대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공정한 경제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복지 제도 개편 ▲청소년 디지털 윤리 의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등이다.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된 5건의 정책은 이후 고양특례시 담당 주무부서와 고양특례시의회에 전달되어 시정 반영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미수 위원장과 박현우 의원, 천승아 의원은 청소년 제안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9명의 청소년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 확대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제안 ▲고양시 버스 배차 간격 조절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도서관 예산 증진 ▲GTX-A 연계 교통방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통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소년 참여 강화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7대 청소년의회 김다인 의장은 “고양시청소년의회는 고양시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우리 청소년의회가 고양시 모든 청소년의 목소리에 메아리가 되어 제안한 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되길 기대한다. 청소년의회의 열정과 노력이 고양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한 관심 놓지 않고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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