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연천군은 21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제56회 연천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연천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체육대회는 10개 읍면을 1․2부리그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경기 종목으로는 ▲600m 행정 릴레이 ▲족구 ▲게이트볼 ▲3인 4각 릴레이 ▲파크골프 ▲캐릭터 에어봉 릴레이 ▲어르신 큰공 굴리기 ▲북청물장수 등 총 8개 종목이 진행되었다. 1부 경기에서는 연천읍이 1위를 차지하여 대회 4연패에 성공하였고, 전곡읍과 군남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2부 경기에서는 장남면이 1위를 기록하고 청산면과 왕징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흥겨운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들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개 읍·면 노래자랑에서는 군민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인기 초대 가수인 김범룡, 강민주, 류지광의 특별 축하공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는데 가수 김범룡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중장년층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고, 강민주는 흥겨운 목소리로 연천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류지광은 트로트의 매력을 한껏 살린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민의 날을 맞아 이렇게 많은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연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최용만 연천군 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연천군 체육회는 군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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