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내 불법촬영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 공동캠페인학교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현장 방문하여 캠페인 활동
[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광주시, 광주경찰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주요 관계자와 함께 탄벌중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학교 불법촬영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 조례'에 따라 교육청과 시청, 경찰서는 지난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캠페인은 이를 근거로 한 공동 홍보 및 캠페인의 일환이다. 디지털성범죄란 불법촬영 및 불법촬영물 유포, 유포협박, 소지, 시청 등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으로 최근 불법으로 사진을 합성하는 일명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물이 사이버 공간의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불법촬영이 디지털성범죄의 발단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청소년들에게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디지털성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112 신고와 동시에 교육지원청 특별대책반으로 상황을 접수하여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1544-9122),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 여성긴급전화(1366) 등에 연락해 전문적인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 학교 내 화장실 외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의 불법촬영 예방 ▶ 불법촬영 및 유포의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 ▶ 불법촬영 예방 홍보 문화 확산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오성애 교육장은 “지자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내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협력하고, 오늘 이렇게 공동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상호간 긴밀한 협력 속에 예방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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