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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풍산동은 지난 24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여 명과 함께 ‘특별한 동행, 행주산성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게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했으며, ㈜대덕운수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행주산성에서 운영하는 행주 관람차를 타고 ▲충의정 영상교육관 ▲행주대첩비 ▲권율장군 동상 ▲대첩문 등을 둘러보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꼈다. 행주 관람차는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교통수단으로 6인승, 9인승 2대의 전기차가 충의정 정상까지 약 800m 구간을 운행하며 65세 이상, 6세 미만, 미취학아동,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행주산성을 꼭 방문해 보고 싶었으나 이동이 불편해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행주산성의 기개와 가을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장은옥 풍산동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후원해 준 ㈜대덕운수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풍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미령 민간위원장은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께서 나들이 활동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며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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