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에서 연중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 속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나무에 아로새긴 아이의 꿈’을 주제로, 가정의 달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500가구 이상이 참여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컵받침, 강아지 필통 등 나만의 목공예품을 만들며 목재와 친밀감을 느끼고, 산림 부산물의 활용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6월 1일부터는 천마산시립공원 내 나눔목공소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명 이상의 시민이 도마, 차탁 등을 제작했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다산동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도 목공체험 부스를 운영해 더욱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개관하는 ‘숲문화센터’에서는 △디지털 영상장비를 활용한 숲 복원 드로잉체험 △코디네이터와 함께하는 스탬프 제작 △수목원 내 자연물을 활용한 배지 및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김학철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개원 7년 차인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북부 유일의 체험형 공립수목원으로서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여가 활용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공체험 프로그램 예약은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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