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포천시는 지난 25일 면암중앙도서관에서 포천시민과 공직자 80명을 대상으로 ‘장강명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11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던 장강명 작가는 지난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미세 좌절의 시대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책, 이게 뭐라고 등을 펴냈다. 이날 장강명 작가는 ‘문학 독서의 힘’을 주제로 만남을 진행했다. 작가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문학이며 문학을 읽고 마음이 열리는 경험을 통해 자신과 사회에 대해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책을 읽고 감동했을 때 곧바로 작품 해설 등을 검색하지 않고, 내가 왜 감동했는지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윤행 문화복지국장은 “장강명 작가의 강연을 통해 문학 독서의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포천시 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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