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5일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하시설물이 있는 도로 전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지반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땅속의 빈 공간(미세공동)을 확인하고, 발견된 구간을 신속히 복구한 바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륜발전, 강북아리수정수센터, 하수처리과 등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3곳과 남양주시 지하안전위원들이 참여했으며, 노후 상하수도관 및 열수송관의 균열과 누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취약 구간에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진행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각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의 정보를 공유하며 지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발견되는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협력해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연계 진행하며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손오제 도로관리사업소 소장은 “지반침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경기북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