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보=박다솜 기자] 의정부시는 9월 26일 맑은물사업소에서 재난 시 정전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를 가정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시, 의정부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가 주요 승강기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승강기 이용 안전수칙 등을 교육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훈련은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춰 승객이 갇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관리 주체의 신고를 시작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초기 대응, 119구조대의 현장 출동, 구조활동 등의 과정을 재현했다. 특히 이를 강당 화면(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훈련 참관인의 관심과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훈련에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실전 모의훈련은 다양한 유형별 승강기 사고의 초기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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